[Asia오전]다시 부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오전장 상승흐름
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오전 대체로 오름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졌고,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점이 영향을 끼쳤다.
일본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60% 오른 2만3431.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0.46% 상승한 1710.81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올해 연중 최고치(2만3520엔)를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했다"며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달러당 109엔에 근접하는 등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로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한 세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양측이 무역 협상 관련 사안을 적절히 해결하는 데 있어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6.3% 상승 출발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41분(한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내린 2903.27를 보인다. 같은 시간 대만 자취엔지수는 0.53% 상승한 1만1623.05를,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6976.4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