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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제 금가격 전망: 금 가격에 최대 호재는 마이너스 실질금리/달러화 가치,중앙은행 SPDR GOLD(골드)금ETF보유량추이/금선물시장 콘탱고 백워데이션,차익실현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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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NGSKYGOD 2020. 8. 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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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제 금가격 전망: 금 가격에 최대 호재는 마이너스 실질금리/달러화 가치,중앙은행 SPDR GOLD(골드)금ETF보유량추이/금선물시장 콘탱고 백워데이션,차익실현 유인

 



최근 금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말부터 시작된 이번 금 가격 랠리의 배경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같은 실질금리 하락에 있다.

다만 COVID-19 로 인한 금 공급망 타격으로 금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측면도 있다.

단기적으로 선물시장에서의 오버슈팅과 공급 차질 해소 가능성이 금가격에 조정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수요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조정을 기다리는 잠재적 매수 주체인 중앙은행이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금에 묻어 두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실물 자산인 금 투자에 있어 가장 큰 기회비용은 실질금리임.
시장은 COVID-19 타격으로 마이너스 실질 금리 환경의 장기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



-2008년 말부터 진행된 미국의 실질 금리 하락은 48개월간 지속되었고

 이 기간 국제 금가격은 160% 가량 상승함.

2018년말 부터 시작된이번 실질금리 하락 사이클은 21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으면서

현재까지가격상승률은 70%수준임.

 



 



-FED의과감한 유동성 공급으로 최근 20%를 돌파한 미국 통화증가율(M2)은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촉발함.

금과 같은 실물자산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임.



-마이너스 실질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곧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치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짐.

최근 달러화 가치하락 역시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의 상대가치 제고에 기여함.








-최근 금수요를 견인하는 것은 투자용, 특히 전년동기비 470%가량 급증(2분기 기준)한 ETF향 수요임.

실수요(쥬얼리 및 산업용)는 전년동기비 -58.4%를 기록하고 있음.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ETF는 오직 실물 금을 보유하는 

신탁구조로 자금이 유입될 수록 실제로 금을 구매해야 하는 주체가 됨.

최근 이 신탁이 보유한 실물 금은 전세계 연간 수요의 29%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임.










-2019년 금의 수급 밸런스는 422톤 초과공급이었고 2014년 이래 줄곧 그래왔음.

이부분은 2012년과 다른 양상임



-하지만 COVID-19 로 인한 공급량 타격으로 금 거래 시장은 공급차질을 느끼고 있음.

세계에서 가장 큰 금 제련소 세곳이 조업 차질을 겪었고 전세계 항공 여객기 운항이 급감하면서 골드바 수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음.



-공급차질 우려가 COMEX선물시장의 숏커버링을 촉발하기도 함.






- 금 선물시장은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가며 혼란한 모습임. 

금시장의 백워데이션(현물가격 > 선물가격)은 흔하지 않으며 그만큼 즉각적인 현물 보유 니즈가 커졌다는 의미임.





- 이론적 선도 가격과 비교할 때 최근 금 선물 가격은 고평가 논란이 있으며 원월물과 근월물 간 가격 스프레드도 급증하여 선물 포지션을 롤오버하는 비용도 부담스러운 상황. 단기적으로 선물시장의 차익실현 유인이 있는 상태로 판단함.









- 다만 중장기적으로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수요는 꾸준할 것임. 이들은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원하며 특히 중국의 외환보유고 내 금비중은 3.2%에 불과함.




- 그 밖에 런던 장외시장과 거래소 등 금 실물의 개입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시장에서 최근 금 실물을 요구하는 주체가 많아지는 현상도 주목할 부분임.